상상인 저축은행의 뱅뱅뱅 파킹통장 보통예금의 금리가 지난 3월 17일 금리인하 통보에 이어 1개월도 채 안된 4월 12일인 어제 또 다시 0.1%를 인하하겠다고 통보했다. 5월에는 1.2%로 내리겠네?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꽈?
예금 금리가 바닥인 대한민국에서 은행에 돈 넣어놓으면 바보라고 이야기들을 하지만 현금을 일부는 보유하게 된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투자자라 하더라도 물타기용 총알은 어느정도 확보해 둔 상태로 투자를 이어나가야 하며 급여나 사업소득 전부를 벌자마자 모두 투자자산에 쏟아 부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증권회사의 Cash Management Account, 즉 CMA계좌 수익률도 형편없는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그나마 투자자금을 이동시켜 놓을 계좌가 마땅치 않았는데 웰컴저축은행, SBI 사이다뱅크, 페퍼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의 2금융권에서 파킹통장이라는 명칭으로 단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그러면서도 1.4% ~ 1.7%대 금리의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더랬다. 그런데 이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금리를 인하하니 이건 뭐 중고차 허위매물에 당한 듯한 씁쓸한 기분이다.
어차피 5,000만원 이하로만 잠깐씩 맡기는 상황이기에 0.1%가 얼마나 큰 차기가 나겠냐만은 이렇게 지속적이고 잦은 금리인하는 너무 비인간적인 처사가 아닐까?
이러한 계속적인 금리인하로 인해 처음 계좌를 개설할 당시와 비교하면 저축은행간 파킹통장의 금리 차이가 완전히 뒤바뀐 형국이다. 다른 계좌로 일단 몰아 넣어놓고 추이를 살펴 옮겨야겠다. 내 귀여운 이자는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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