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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테크

달러투자 물린 김에 만든 내 맘대로 미국주식 포트폴리오(테슬라,TSMC부터 구글,비자카드까지)

by ♬♬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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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달러투자를 계획했던것은 아니다. 국내주식보다는 미국주식이 더 안전하며 조금이라도 큰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는 판단하에 처음에는 미국주식 ETF부터 사모으기 시작했었다. 그 와중에 달러로 미리 환전해둔 것이 생각보다 비싸게 환전했다는 것을 느껴 다시 원화로, 다시 달러로 환전을 하며 달러 자체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주식보다 더 큰 수익은 어렵더라도 최소한 연 8~10%의 수익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에 달러투자를 나의 메인 투자방식으로 정했다. 

 

 

달러투자의 패자부활전 미국주식 시장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라는 책의 저자 박성현님의 책에는 미국주식이나 리츠 등을 달러투자의 패자부활전이라고 표현했다. 주식이나 금 등 다른 투자처에 투자를 했는데 너무 너무 비싸게 매수한 경우에는 마냥 기다려야만 하지만 달러의 경우 고점에 물렸다면 하락과 반등까지 기다리면서 바꾼 달러를 투자 또는 예금해 둘 수 있기에 패자부활전이라고 표현한 것 같다. 

 

나도 이번에 패자부활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얼마전 하루하루 계속 오르기만 하던 환율에 정신을 못차리고 1,170원이 넘는 환율에도 다시 달러를 매수했던 것이다. 내려간 환율은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이 아득히 떨어지고 있었다. 그 순간 이번 기회에 그동안 좋게 보던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를 짜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패자부활전이 아니라 일부 금액은 아예 따로 떼어서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다.

 

별다른 기준은 없으며 내가 보고 듣던 바를 기준으로 내 마음에 안정을 주는 기업 위주로 매수를 시작했다. 사실 액수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에 등락에 관계없이 정말로 오래오래 함께 갈 기업들만 내맘대로 선정한 것이니 나같은 비전문가에게 권유받는 마음으로 투자하지는 않길 빈다.  

 

미국주식포트미국주식포트폴리오
내맘대로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_ 수익률 순

 

 

남들이 갖고있는 주식 위주의 내맘대로 포트폴리오

 

왕창 빠져도 크게 게의치 않을 정도로만 매수했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편하다. 10종목에 골고루 투자한 것이기에 주가가 하락해도 무덤덤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수익이 난다고 해도 마음 급하게 익절하지 않을 정도의 금액을 투자한 것이기에 가만히 두면 좋은 일이 있을거라는 굳은 믿음을 줄만한 회사들만 모아봤다.

 

업종별로 나누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 반도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결제(금융), 쇼핑, 커피, 통신 등 좋은 회사만 뽑아보려니 저절로 업종 분산까지 된 나름 짜임새 있는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었다. 내가 직접 골랐으니 애착이 가고 좋다. 며칠전에 매수한 종목들이 대부분이어서 수익은 거의 없지만 이 포트는 안 건드리고 가끔 빠지는 종목만 추가매수 하는 식으로 '매도 없는 리밸런싱'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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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상 보유하지 않으려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일찍이 '오함마'의 현인 워렌 버핏 옹은 10년 이상 보유하지 않으려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말라는 말을 통해 투자계의 꼰대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런데 이번 나의 포트폴리오와 금액대라면 10년은 아무일 없는 듯 보유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워렌버핏
버핏 형 거 너무한거 아니오?



이번에야말로 버핏형의 가르침을 따라 가치투자의 세계로 입성하려 한다. 이러한 다짐을 포스팅해둔다면 매도해야 하나 하고 흔들릴때 다시 한번 찾아볼 수 있으니 블로그는 정말로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다. 이 포트폴리오의 수익과 손해에 대한 내용도 가끔 포스팅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투자자들의 성투로 모두가 잘사는 그날이 되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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