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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테크

주식, 채권, 원자재, 금, 리츠 자산배분(포트폴리오) 꼭 해야 하는 이유

by ♬♬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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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종류별로 매수하는 것을 자산배분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전통적으로 주식과 채권과 같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에 골고루 투자함으로써 자산을 배분하고 리스크를 줄이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한 전략이 포트폴리오 자산배분이며 이는 투자를 시작함과 동시에 늘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 오늘은 나의 오래지 않은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왜 자산배분이 필요하다고 느꼈는지 정리해본다. 차후 지금의 다짐이나 느낌을 잊고 우왕좌왕하며 원칙없는 투자를 하고 있을지 모를 미래의 나를 경계하기 위함이다.

 

 

돈도 없는데 무슨놈의 포트폴리오 자산배분이냐?

 

나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다. 돈도 얼마 없는데, 내 시드머니로 무슨 자산배분 포토폴리오냐라고 대부분의 개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똑같이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고 투자판을 떠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주식투자로 시작해서 주식투자에만 머물다가 경제위기나 버블붕괴 등 굵직한 사건이 터지기 전에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거나 이 시기를 놓쳐 자산이 반토막나는 꼴을 보고만 있다가 손절하고 MTS를 지우거나 둘 중의 한가지 방향으로 말이다. 전자라면 성공한 투자이며 이 사람은 때가 되면 다시 투자를 시작하겠지만 이렇게 타이밍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뭘 해도 잘 하겠지. 

 

하지만 이렇게 타이밍을 맞추려면 늘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의 경제상황에 이목을 집중한 채로 살아야 한다. 전업투자자가 아님에도 이렇게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자산배분을 통해 큰 경제위기가 와도 일부자산의 가치 하락과 반대로 일부의 자산 가치는 상승하도록 만들어 놓아야 하는 것이다. 이 방법만이 크게 신경쓰지 않고도 투자의 세계에 발붙이고 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내가 투자를 시작한 것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 투자의 세계에서 떠나지 않고 꾸준히 자산을 조금씩이라도 효율적으로(은행이자 이상만이라도) 증식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이다.

 

만약 주식에 100% 올인하고 있다면 코로나19가 터졌을 때와 같은 상황에 정신을 잃을 수 있다. 그렇게 멀리가지 않더라도 최근과 같이 미국은 물론 코스피도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에는 상승장에 올라타 희망회로만 돌려보았던 초보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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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도 되는 투자금은 없다.

 

내가 자산배분을 통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았기 때문에 본 포스팅을 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지금 주식 외에 채권, 금, 원자재, 리츠에 조금씩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산배분을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이러한 다짐의 글을 쓰고 있다.

 

크지 않은 투자금이지만 주식투자만 하다가 주가 하락을 맛보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상황, 개인투자자 개미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주객전도의 상황이 연출됨을 느낀 것이다. 만약 투자금이 더 늘어 나의 피같은 돈이 훨씬 많이 들어간 상황이라면 매수매도를 반복하며 흔하디 흔한 실패한 투자자의 전철을 밟을 것이 뻔하다. 이를 막기위해서는 자산을 배분해야 하는데 이게 또 쉽지 않다. 채권을 매수하는 것은 주식 매수와 다르고 금 또한 현물로 사는게 좋은지 KRX금 거래소가 나은지, 원자재는 뭘사야 하는지 고민하고 공부할 것이 한두개가 아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주식이나 조금씩 하자." 하며 자산배분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ETF를 공부해 본다면 이 모든 자산에 MTS 하나로 투자할 수  있으니 개별종목에만 투자해왔다면 ETF를 알아보시길.

 

 

money

 

 

마음 편한 투자자가 되고싶다.

 

지금의 내 투자금으로 이익이 아무리 크게 나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본업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투자를 통해 들어오는 패시브인컴이 사업소득을 앞지를 날이 올것을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부하는 중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른 투자의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리밸런싱만 가끔 해주면 알아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 마음편히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자 한다. 일하랴 공부하랴 피곤하기도 하지만 더 큰 가족의 행복과 평안을 기대하며 오늘도 나는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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