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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것은,

서신애 수진 학폭 인정, 수진은 기억안나? (feat. 광희 학교폭력 대응법)

by ♬♬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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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과 스포츠스타들의 연이은 학교폭력 폭로에 이어 이번에는 연예인간의 학폭피해에 대한 주장이 나왔다. 배우 서신애가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으로부터 2년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진실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이번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은 배우 서신애와는 대화도 나눠본적이 없다는 해명으로 학폭의혹을 부인해왔는데, 당사자인 배우 서신애가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 입을 뗀 것이다.

2년 동안 학교 어디서든 들릴수 있는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과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저러니 왕따 당하지." 등 꾸준하게 근거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이 진실게임의 답을 모른다.

하지만 하늘이 알고 땅이 알겠지.

 

 

배우 서신애와 여자아아들 수진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고백을 지지한다.

 

나는 최근의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고백과 폭로를 지지한다. 이제와서 왜이러냐고 말하는 사람은 그 고통의 100분의 1도 이해하지 못할 가해자들뿐이다. 어린시절 한순간의 치기어린 실수였다고 덮어두기에는 자식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이러한 일들이 내 자식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넘어갈 수 없는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이 아날로그적인 옛스러운 감성과 낭만을 앗아간 면도 없지 않지만 최근의 활발한 학폭피해에 대한 폭로들을 보며 인터넷 발달이 이렇게 고마운 적이 없다. 진실을 밝히는 일에 예전과 같은 크나큰 결단이 필요한 세상이 아닌것이다. 늘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사용해 자신의 SNS나 커뮤니티에 자신의 소신대로 하고싶은 말을 하면 공론화가 될 수 있는 환경인 것이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이제 남을 괴롭히고 짓밟은 사람이 예전처럼 마음만 고쳐먹고 예전의 악행을 숨기면, 힘있고 빽있으면 별 탈없이 살아가는 나라가 더이상은 아니게 되었다. 이것이 정정당당한 것이고 올바른 방향이라고 믿어왔기에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질 것을, 그리고 만에 하나라도 허위의 사실을 폭로하는 경우가 있다면 이 또한 응분의 댓가를 받게 되는 공정한 사회가 될 것을 바라 마지않는다. 

 

 

광희의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법 - 내가 생각하는 학폭 대응의 정석

 

학교폭력에 대한 글을 작성하며 가장 생각나는 학폭 대응의 바이블 황광희의 일화를 소개한다.

 

 

 

 

자신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상황이라면 이렇게 대응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위의 내용처럼 선생님, 부모님과 같은 어른의 존재이유는 바로 이런 말도 안되는 폭력과 불합리에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광희의 대응방법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아빠에게 꼭 이야기하라고 해야겠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잘 들어줄수 있는 가까운 아빠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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