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이슈

한국따위 비판 듣기싫다며 오염수 방출 계획발표 - 생태탕집, 수산시장 등 위기

by ♬♬ 2021. 4. 15.
반응형

일본 후쿠시마원전의 오염수를 방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외식업 종사자들과 수산시장 등 대한민국의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 확진자수가 연일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더라도 매출이 반토막 난 상황에서 일본의 어이없는 결정까지 이어져 애꿎은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국내 명태는 포획 금지인 상황

 

수산자원관리법에 의해 2019년부터는 국내에서 명태포획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국내산 생태탕을 판매하는 순간 불법행위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유로 일본산 생태를 써왔던 생태탕집은 아직 시작도 안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으로 인해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에도 생계의 위협을 느꼈던 해산물 관련 식당이나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2023년부터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한다는 소식에 손님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뚝 끊긴것이다. 아직은 이전과 달라진것이 전혀 없는데도말이다.

 

 

줄돔, 참돔, 가리비는 대부분 일본산

 

수산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오염수 방류를 시작도 안 했는데 방사능의 공포는 벌써부터 노량진 수산시장을 덮쳐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그리고 수산시장을 찾은 손님들조차도 원산지를 꼬치꼬치 캐묻는가 하면 일본산이라면 뒤도 안 돌아보고 돌아간다는 것이 수산시장 종사자의 말이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의 어민들이나 수산물 유통업자 등 관련 종사자들은 한목소리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발유계획을 규탄하고 있는데도 이러한 국민의 목소리와 주변국의 이야기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삼중수소(트리튬)이란?

 

일본정부는 오염수를 바닷물로 400~500배 희석해서 태평양에 방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 이러한 대책없는 계획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희석만으로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을 제거하거나 정화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삼중수소는 방사능 위해 등급이 가장 낮은 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엄연한 방사성 물질이다. 삼중수소가 바다로 그대로 방류된다면 해역의 수산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것이고 언젠가는 이러한 영향을 받은 해산물이 식탁위로 올라오게 된다. 이러한 해산물을 섭취하게 되면 신체에 방사성 물질이 축적되고 암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게 될 것은 자명한 것이다.

 

 

아소 다로 부총리의 오염수 마셔도 된다는 망언에 중국 대변인 "그럼 마셔라!"

 

이러한 주변국과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일본 아소 다로 부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마셔도 될만큼 안전하다며 오염수 방출의 정당화를 위해 무개념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중국의 자오리젠 대변인은 "그러면 아소 다로 총리가 그 물을 마신 다음에 이야기하자."라며 사이다 발언으로 응수했다.

 

아소-다로
아소 다로

 

사실 일본은 그동안 수차례 누수가 발생했다며 실수인 양 오염수를 흘려왔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대놓고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것이다. 상식이 있다면 후손들이 살아갈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래서는 안된다.

 

잘 모르면 잘 아는 사람들 말을 좀 들었으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