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EM국제학교 코로나 무더기 발생, 제2의 신천지될까?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비인가 기숙형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가 127명이나 발생하였다. 대전에 있는 친구는 서울로 피신을 오겠다고 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여 대전시민은 물론 인근지역에서도 불안에 떨고 있다. 대전 IEM국제학교 교직원과 학생 158명 중 127명이 확진되었으니 양성률이 80%를 상회하는 엄청난 수치이다.
더구나 해당 선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용인 소재의 다른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전 IEM국제학교의 확진자가 가족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포항과 영주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눈물을 머금고 영업을 중단하다시피 한 전국의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조건 없는 희생에도 불구하고 종교단체에서 발생한 수차례의 방역수칙 미준수와 어이없는 태도 등에 실망을 넘어 분노가 차오르기를 여러번이지만 코로나 확진자수 300명대를 간신히 만든 이 시점에 또 다시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규모 확진이 발생하니 힘이 빠진다.
기침 등 증상이 있는 학생들이 수십명이었음에도 해당 기관에서는 감염 확산을 막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증상이 있음에도 선행되어야 할 격리, 검사, 대기의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고 해당 학생들의 부모에게 연락을 해 주소지에서 검사를 받도록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가족 간 전파와 거주지 지역 확신이 있었을 가능성은 너무나도 높은 상황임에도 적절한 절차가 이루어 지지 않은 것이다.
대구 경북 지방에서 발생했던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되지는 않을지,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던 나의 마음속에 크나큰 걱정이 다시금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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