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끝판왕 건대점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일반음식점 불법 영업실태

포차끝판왕 건대점 등 헌팅포차, 감성포차의 클럽식 영업으로 집단감염

 

 

 

 

 

종교단체의 코로나 집단 감염 소식에 이어 일반음식점인 포차끝판왕 건대점에서 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반적인 호프집이었다면 이렇게까지 많은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감염되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50명이 넘는 확진자 소식에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의 진앙인 포차끝판왕의 영업방식에 대해 끊임 없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감성주점이라는 테마로 춤과 음악을 즐기면서 술을 마시는 몇몇 프랜차이즈 업체가 등장했다. 그런데 이러한 형태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식품위생법의 규정에 의하면 일반음식점(주류를 판매하는 식당, 호프집 등)에서 손님이 춤을 추는 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 손님들이 춤추는 행위를 허용할 경우 2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포차끝판왕 건대점의 경우에도 이런식으로 클럽과 같은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영업형태로 인해 손님들이 춤을 추며 2층과 3층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술을 마시는 등 엄청난 감염을 야기한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포차끝판왕 건대점은 구상권 청구를 감수하겠다고 확약을 했다지만 가까스로 줄어들고 있던 코로나 신규확진자수는 다시금 폭발적 증가세를 걱정해야 하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을 조심스럽게 예상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번에는 좋아지겠지 했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를 다시금 염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명절을 앞두고 한숨이 늘게 되었다. 다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생계의 위협에도 정부의 방침에 조건 없이 희생하고 있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을 생각해서 조금만 더 힘을 내고 참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