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광고 위약금 어떡하나? 학교폭력, 학력위조, 갑질 등으로 30억 위기

최근 계속되고 있는 배우 서예지의 학교폭력, 갑질, 가스라이팅, 학력위조 의혹에 따라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던 서예지가 하루아침에 정 반대의 입장이 되었다. 광고업계에서의 이미지가 생명인 배우에게 한 두건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의혹과 문제가 뒤따르고 있는 상황에 업계의 시선이 싸늘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서예지 광고 위약금 수십억원까지 가능?

 

광고촬영은 엄청난 게런티를 받게 되며 해당 상품이나 기업의 이미지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광고계약시부터 당사자로서의 품위 유지 의무등에 대해 계약사항으로 명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금까지 논란이 되었던 서예지의 일련의 의혹들 중 위법한 것으로 입증되었다거나 처벌 사유로 확정된 바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상황만으로도 광고 위약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유사한 사례가 있나? GOD 김태우의 체중관리 실패 위약금 사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GOD의 멤버인 가수 김태우의 다이어트 업체 위약금 사건이다. 2015년 김태우는 다이어트 업체 쥬비스는 1년동안 체중관리 프로그램 홍보 모델로 활동해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출연료 1억3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원을 지급받았는데 1년 후 28kg을 감량하는데 성공한 김태우는 모델로 활동하며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4개월만에 다시 10kg이상 살이 쪄 법원 판결에 따라 3,000여만원의 배상책임을 지게 된 사건이다.

하지만 김태우 사건의 경우 개인적으로 김태우에게 요요가 올 수 도 있다라고 이해할만한 수준의 어찌보면 귀여운 사건이었던 것이다.

 

실제 연예계에서는 한 배우가 파경을 맞아 광고계약상 품위 유지 위반과 제품(기업) 이미지 손상에 책임이 있다하여 법정 공방 끝에 30억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었던 사례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판례를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면 연간 최대 30억에 달하는 또는 그 이상의 위약금을 광고주에게 배상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여배우로서의 이미지에는 치명타를 입은 서예지

 

여자인 배우에게만 이미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남자 배우들에게도 좋은 작품이나 광고에 임하기 위해서는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쁘고 청순한 외모의 배우 서예지를 뒤따르는 남자친구를 조종한다는 가스라이팅설, 스탭들을 자신의 소유물 정도로 생각하다는 갑질설, 학교폭력, 학력위조 등의 구설수들은 광고계에서 뿐 아니라 연예 활동 전반에 크나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차기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드라마 '아일랜드'의 출연이 무산되는 등 벌써부터 연예계 전반에서 서예지 지우기가 시작된 것이다.

 

지난 13일 서예지의 소속사는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과의 가스라이팅 의혹에 대해 연인 간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애정싸움이었다고 일축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의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통지만 받고 입학은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해명했지만 그 내용이 부실하게 느껴지며 제대로 된 해명이 아니라는 싸늘한 여론만 형성되었다.

 

학대의 일종인 가스라이팅이 명확하다 하더라도 이는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거나 입증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처벌까지는 없으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학교폭력의 경우에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두고볼일이다. 

 

 

서예지 유노윤호 김정현으로 보는 가스라이팅의 유래와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