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 시작. 백신 접종 전 식사(삼겹살? 회?), 음주, 타이레놀 등 주의사항.

나도 드디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기회를 가졌다. 내일 대망의 얀센접종이 시작되며 나 또한 6월 10일 오후 3시에 동내의 한 병원에서 얀센백신을 접종받게 되었다. 이를 위해 이번주 내내 무리한 운동이나 음주를 피하며 최적의 컨디션에서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코로나 백신접종과 관련하여 기본적으로 챙기고 주의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해본다.

 

 

얀센백신 접종 1일전 안내

 

전삼후타 - 접종 전에는 삼겹살, 접종후에는 타이레놀?

 

'전삼후타'라는 말이 백신접종의 공식처럼 떠돌고 있다. 백신접종 전에는 찬 성질을 가진 삼겹살을 먹어 열이나는 것을 막고 접종후에는 아무런 부작용이나 증상이 없어도 미리 타이레놀을 먹어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모두 검증된 바가 없는 루머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삼겹살이 발열을 막아준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근육통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지 말라는 질병청의 권고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들은 근거는 없지만 워낙 뉴스를 통해 백신접종의 부작용 사례가 많이 보도되고 있어 이러한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누군가 나름대로 생각해서 만들어낸 것 같다.

 

일부 의료계에서는 백신접종 전 육류섭취를 지나치게 할 경우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접종전 과도한 삼겹살 섭취는 오히려 불안한 것이 아닌가 싶다. 

 

 

 

백신접종 전 음주나 회 먹어도 되나요?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에 회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멀쩡한 사람도 회와 같은 날 음식을 먹고 탈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신체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서 백신접종을 받아도 시원치 않을 판에 회를 먹고 술을 마신다? 그건 안될 말이다. 얀센백신이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에 비해 젊은 남성(예비군, 민방위)들이 맞게 되는 것이기에 전날 음주를 한 상태로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접종 예정자들은 젊음을 과신 말고 스스로 컨디션을 잘 조절해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많은 국민들이 얀센접종을 마치기를 희망해본다.

 

 

얀센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