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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등 아빠가 꼴등 아빠에게2

동생 질투하는 첫째를 질투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방법 [꼴등아빠가 꼴등아빠에게] 동생을 시기, 질투하는 첫째 어떻게 해야 할까? 며칠 전,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친한 형님을 만났다. 아들 한명을 키우고 있는 형님은 둘째 생각이 있는지 세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 넌지시 물었다. 첫째가 둘째 미워하지 않냐는 것이었다. 부모 눈에는 천사같은 아기이지만 첫째 아이에게 둘째의 탄생은 마른하늘의 날벼락, 청천벽력인 것이다. 자기 혼자 오롯이 독차지했던 엄마, 아빠의 사랑을 나눠가져야 하는 것은 원래 가지지 못했던 아픔보다 훨씬 큰 것이다. 더구나 이 세상에 갓 태어난 막내는 내가 받던 사랑의 50%를 가져가는 것도 아니다. 첫째의 눈에는 손이 많이 가는 동생에게만 사랑이 집중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모든 것을 빼앗겨 버린 인생의 무상을 처음 느끼는 시기인 것이다. 첫째에.. 2021. 2. 9.
아기 코, 귀에 이물질(레고 블록 등 장난감) 들어갔을 때 대처요령 - 삼남매 꼴등아빠 육아이야기 삼남매 꼴등아빠의 육아와 가정생활 어제도 셋째가 콧구멍에 레고를 넣어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엄마는 연신 "흥해! 흥! 흥!"을 외치고 나는 휴대전화로 손전등을 켜기위해 전화를 가지러 달려가고, 첫째와 둘째는 깜짝놀라 울고 있었다. 몇 년 전, 첫째가 콧구멍에 넣었던 똑같은 종류의 레고였다. 가장 작고 얇고 동그란 그것. 아이들의 눈에는 이게 코에 들어갈지 안들어갈지 궁금해서 그런지 둘째 빼고는 다 한번씩 레고를 코에 넣는 기행을 선보였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정말 좋은 회사이지만 이럴 때는 야속하다. 다행히 엄마의 수차례 이어진 '흥' 요구에 4살된 셋째의 코에서 작은 블록 하나가 내팽게쳐지듯 튀어나왔고 우리는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막내동생을 너무 사랑하는 첫째는 놀란 가슴이 ..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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