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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등 아빠가 꼴등 아빠에게

아기 코, 귀에 이물질(레고 블록 등 장난감) 들어갔을 때 대처요령 - 삼남매 꼴등아빠 육아이야기

by ♬♬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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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꼴등아빠의 육아와 가정생활

 

어제도 셋째가 콧구멍에 레고를 넣어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엄마는 연신 "흥해! 흥! 흥!"을 외치고 나는 휴대전화로 손전등을 켜기위해 전화를 가지러 달려가고, 첫째와 둘째는 깜짝놀라 울고 있었다.

 

몇 년 전, 첫째가 콧구멍에 넣었던 똑같은 종류의 레고였다. 가장 작고 얇고 동그란 그것. 아이들의 눈에는 이게 코에 들어갈지 안들어갈지 궁금해서 그런지 둘째 빼고는 다 한번씩 레고를 코에 넣는 기행을 선보였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정말 좋은 회사이지만 이럴 때는 야속하다. 

 

다행히 엄마의 수차례 이어진 '흥' 요구에 4살된 셋째의 코에서 작은 블록 하나가 내팽게쳐지듯 튀어나왔고 우리는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막내동생을 너무 사랑하는 첫째는 놀란 가슴이 진정이 되지 않는지 오래도록 울었다.

 

 

 

아이들의 코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기 때문에 반대쪽 코를 막고 흥하고 풀어서 나오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는 가장 좋은 길인 듯하다. 하지만 나이가 어려 흥하고 코를 푸는 것이 어려운 영유아의 경우 집에서 핀셋이나 면봉등으로 후비면 더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다. 

 

귀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라면 흥하고 풀수도 없기 때문에 곧장 병원으로 가는 것을 권한다.

병원을 가서 선생님들이 금방 빼내는 모습을 보면 별것 아닌데 내가 뺄걸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자칫 실수하여 아기 귀나 코에 손상을 주게 된다면 그 후회를 감당하는 것보다는 백번 나은 선택이라는 점 명심하시길.

 

삼남매를 키우며 느끼는 바 또는 여러 육아 서적이나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들을 모아 나를 포함 꼴등아빠는 면해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포스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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