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재테크

미국ETF로 반도체 슈퍼싸이클에 올라타기로 했다. SOXX vs SMH 중 어떤 선택을?

by ♬♬ 2021. 4. 10.
반응형

반도체 슈퍼싸이클이 온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쌀로 불리우는 반도체 시장은 공급부족으로 난리가 아닌 상황이다. 열심히 만들고는 있지만 수요가 더 많아 수요자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산업이 또 있을까? 코로나로 인한 설비투자의 지연과 화재, 정전 등 자연재해가 맞물려 공급부족이 발생했지만 그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반도체의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울산에 이어 현대차 아산공장도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이 중단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을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 한번 타보면 알겠지. 반도체 슈퍼싸이클에 올라타보기로 했다. 

 

 

반응형

 

 

누구나 인정하는 반도체의 중요성

 

지난 100년동안 산업의 쌀이 석유였다면, 향후의 먹거리는 반도체이다. 휴대전화, 컴퓨터, 가전제품, 자동차에까지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제품이 없으며 유튜브, 넷플릭스 등 인터넷 기반 사업에도 당연히 필요한 것이 바로 반도체이다. 삼성이 반도체로 잘나갈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지만 전기차, 우주여행을 목전에 둔 현재로써는 고 이건희 회장의 선견지명이 놀라울 따름이다. 

 

 

미국 ETF로 반도체 슈퍼싸이클 올라타기 - SOXX와 SMH중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반도체 관련 미국 ETF를 선택한다면 SOXX와 SMH 중 택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soxxsmh
SOXX vs SMH

 

두 ETF의 퍼포먼스는 위의 차트와 같이 동일한 2개를 나란히 놓은 것 아니냐고 할 정도로 거의 같은 수준으로 움직였다. 수익률의 차이는 크지 않겠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는 있다. 투자기업의 비중이 다르기 때문이다. 

 

규모나 보수, 투자 기업수 등에서도 SOXX와 SMH는 유의미한 큰 차이를 갖지는 않는다. 담고 있는 투자기업도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선택의 기준은 바로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슈퍼 갑 TSMC에 대한 투자비중을 기준으로 하면 될것이다.

 

 

TSMC

 

TSMC는 어떤 기업?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를 줄인 기업명칭이 바로 TSMC이다. 말그대로 타이완(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 기업이다. 반도체 생산과 관련한 자세한 공정을 이해할 수준은 안되지만 반도체 관련주의 전문가인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센터장의 말을 빌리자면 삼성, 인텔은 아직 TSMC의 기술력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미국이 반도체에 막대한 지원(500억달러)을 쏟는다고는 하나 반도체 생산의 기술력은 경험이 수반되어야 하는 어찌보면 아날로그적인 면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기에 단기간에 자본만으로 따라잡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나는 TSMC의 기술력과 규모에 더 투자하는 쪽을 선택했다.

SOXX는 TSMC에 4.5%를 투자하고 있으며 SMH는 14.1%에 달하는 비중으로 TSMC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이 부분이 두 ETF간의 가장 의미있는 차이점이라고 할 수있으며 이에 따라 나는 TSMC의 두자 비중이 높은 SMH를 선택해 어제 새벽에 매수했다.

 

너무 늦지 않았기를, 옳은 선택이었기를 희망한다.

반응형

댓글